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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소개

[2020. 08. 11] 시가 되고... 노래가 되어... 밴드 "오드"

by Rvier.G 2023. 4. 24.

오랜만에 밴드 소개글을 적는다.

이번 소개글의 주인공은 밴드 “오드”이다.

전부터 알던 팀은 아니고 이번에 새로 알게된 팀인데 지인이 한번 들어보라고 소개해줘서 듣는김에 소개글까지 적어보려고 한다.

과연 이들은 누구이고 이들의 음악은 어떤 음악일까?


출처: Face Book 페이지 오드 - ode

그들은 누구인가?

오드는 보컬에 김현중, 드럼에 강신태, 기타에 박승현, 베이스에 김건표, 키보드에 김호연 이렇게 다섯명이 모인 팀이다.

밴드명 오드는 영국 밴드 트래비스의 6집 앨범⟪Ode to J.Smith⟫앨범명에서 따왔다고 한다.

‘특정한 무언가에 부치는 시’라는 뜻으로 그들이 보여주는 모습 모두가 시, 음악, 노래였으면 하는 마음에 지었다고 한다.

2019년 “to Youth"라는 EP 앨범을 내며 등장했지만 이미 이전 몇 번의 경연에서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 경력과 실력이 겸비된 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의 음악은?

이 글을 적기 위해서기도 하고 추천을 받았기도 해서 몇곡을 몇일 내내 들어봤는데 상당히 몽환적인 음악을 하는 팀이라는걸 느낄 수 있었다.

주변을 둘러싸는 듯한 사운드에 얹어지는 풍부한 보컬은 우리의 오감을 사로잡는다.

듣다보면 가사도 쉽게 지나칠 수가 없다. 그 이유는 오드의 가사는 청자 마음을 톡 하고 건드린다는 점에 있다.

필자가 가사를 곱씹어 봤을 땐 비유를 많이 쓰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본인들이 말했던 시 라는 부분에 부합하는 모습이 아닐까 싶다.

 

출처: 화성시문화재단 네이버 블로그

두 번의 경연

그들의 음악을 듣는 것 만으로도 뛰어난 음악성을 알 수 있지만 사실 그들은 결성 이후 두 번의 경연에 참여해 수상하며 몸소 세상에 자신들을 증명해냈다.

첫 번째는 2018년 “화성시문화재단 라이징스타를 찾아라 밴드 경연대회” 이고 두 번째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JIMFF BUSKER” 이다.

그들은 2018년 처음 경연을 참여하게 됬는데 그 것이 바로 화성시 문화재단에서 실시한 “라이징스타를 찾아라”이다. 그 당시 본선 15팀의 치열한 경연을 거쳐 치러진 결승에서 바투, 헤이맨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관객, 심사위원들에게 본인들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바로 다음해 2019년에는 총상금 500만원의 경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JIMFF Busker”에 지원해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앞으로 또 어떤 경연이 있을지 또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더욱 다양한 곳에서 이들을 만날 수 있을거 같다는 느낌이 든다.

 

추천곡

1. 불면(Sleepless)

출처: 유튜브 채널 "450 LIVE STUDIO"

2. Empty

출처: 유튜브 채널 "450 LIVE STUDIO"

오늘은 몽환적인 음악을 하는 밴드 "오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음악으로써 마음을 어루만저 준다는건 어떤 의미일까?

참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팀이 아니었나 싶다. 보컬실력에 연주력 그리고 시적인 가사까지,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오드의 다음 행보들이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