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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소개

[2020. 05. 12] "내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포크 싱어송라이터 정우

by Rvier.G 2023. 4. 19.

저번에 이어 이번에도 한 싱어송라이터를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바로 CTR Sound 소속 아티스트 정우

201991집 앨범을 발매한 정우는 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천천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담담한 목소리로 마음을 전하는 정우는 우리에게 어떤 뮤지션으로 다가올까?


출처: 아트인사이트 홈페이지

어렸을 때부터 노래 부르고 춤추는 것을 좋아했어요
- 아트인사이트 인터뷰 中 -

어릴적부터 가무에 관심이 많던 정우는 우연히 학교선배의 공연을 본 뒤 왠지 본인도 할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작곡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엔 단순한 코드에 일기의 내용들을 붙여갔는데 작업이 계속되다보니 “나는 할 말이 많은 사람이었구나” 싶었고 그게 현재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출처: 올림피아 홈페이지

따뜻한 노래들을 많이 만들고 싶다.
- 올림피아 뮤지션 라이즈 인터뷰 中 -

정우는 혼자있을 때 밀려오는 감정에 대한 고민들을 노래에 담아낸다. 고민이 많다보니 자연스래 “혼자여도 괜찮다”, “같이 있어주겠다” 등 위로섞인 곡들을 많이 추구했고 결과적으로는 따뜻한 노래들을 많이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제비다방

제비다방

정우라는 아티스트를 소개하면서 제비다방이라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으면 섭하다.

그도 그럴 것이 CTR Sound 소속 아티스트를 소개하면서 그 곳에서 운영하는 공간과 연관짓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 것이기 때문이다.

낮에는 제비다방 밤에는 취한제비로 운영되는 제비다방은 지하 공연장이 같이 있는 아주 특별한 공간이다. 정우는 이곳에서 수차례 공연하며 관객들을 만나왔다. 필자도 물론 이 공간에서 정우를 많이 만났다. 그러면서 이 공간과 아주 잘 어울리는 뮤지션이 아닐까 생각했다. 소박하지만 꽉채워주는 그의 감성은 관객들을 빨려들게 하는 능력이 있다.

제비다방 입구에서 볼 수 있는 공연 계획에서 정우를 만나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다.

 

출처: OSEN [3시의 인디살롱] 홈페이지

콜라보

정우는 꽤 많은 아티스트들과도 협업을 했기로 유명하다. 캡틴락, 최고은, 몽림,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등등 여러 아티스들과도 작업을 하였는데 그 덕분에 우리는 정규앨범 발매를 언제 할지 모르던 그 시점에도 정우님의 목소리를 자주 들을 수 있었다. 이렇게 많은 아티스트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것은 그의 능력을 증명하는 일이 아닐까 싶다.

 

출처: 팩트인 스타 뭣인디 방송 영상

나미, 유재하, 김광석 등 8~90년대의 음악의 영향
- 팩트 in 스타 WHAT 뭣 인디! 인터뷰 中 -

정우는 영향받은 아티스트가 누구냐는 질문을 받으면 나미, 유재하, 김광석,등 8~90년대 뮤지션들을 말하곤 한다. 가사의 깊은 느낌과 잔잔하고 감성적인 멜로디를 좋아하보니 자연스례 자주 듣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앞으로도 그런 음악들을 하고 싶고 더불어 자신이 재밌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한다.

 

정우 1집 "여섯번째 토요일"

가사와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음악
아트인사이트 인터뷰 中

정우는 정규1집의 주제를 ‘가사와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음악“ 이라고 소개했다. 트랙별로 분위기가 달라도 전달하고자 하는 감정이 확실하다면 충분하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필자는 1집에 수록된 음악들이 본인이 이야기한 주제를 너무 잘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우의 말처럼 트랙별 분위기가 다르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확실하게 들려준다.

그것은 잘 쓰여진 가사 그리고 목소리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그녀를 처음 봤을 때부터 목소리가 정말 인상깊었었는데 앨범에서도 정말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정우가 왜 좋은가?

확실히 처음 언제 봤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 당시 느꼈던 감정만큼은 확실하게 기억난다. 활동한지 오래되지 않은 뮤지션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잘 익은 열매와 같은 느낌이 났다.

'활동한지 N년밖에 안됬다고?‘ 하고 생각하며 감탄했던 기억이 난다.

이 때부터 음원도 많이 찾아보고 공연도 찾아보면서 정우에 대해 좀 더 많은 관심을 두었던거 같다.

현재는 하차했지만 “랏도의 밴드뮤직“ 이라는 라디오 플랫폼에서의 방송경력이 있는데 그 덕분에 무대에서의 맨트에도 많은 도움이 된거같고 약간은 아무말 같을 때도 있지만 그게 정우의 매력을 더해주는 요소로 작용을 한다.

간혹 보여주는 커버곡도 정우만의 매력을 가득 담고 있으니 꼭 라이브를 찾아가시라는 말씀을 드리고싶다.

 

추천곡

정우의 여러 곡들 중 미 발매곡 척애”, 그리고 1집에 있는 여섯번째 토요일”, "나에게서 당신에게이 세곡을 추천드리고자 한다.

물론 정우를 이미 알고계신 분들이라면 모든곡에 매력을 느끼고 듣고 있을 것이다. 필자는 정우를 처음 접하게 될 분들을 위해 이 세곡을 골랐다. 다른곡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이 세곡은 정우라는 뮤지션이 자신의 음악을 통해 어떤 것을 이야기 하고 싶어하는지, 그리고 자신의 음악은 어떤 느낌인지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최적의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

 

1. 척애

출처: 유튜브 채널 "juriest"

2. 여섯번째 토요일

출처: 유튜브 채널 "온스테이지ONSTAGE"

3. 나에게서 당신에게

출처: 유튜브 채널 "온스테이지ONST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