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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

[2020. 10. 11] "오늘의 곡" Vol. 2 박소은-눈을 맞춰 술잔을 채워

by Rvier.G 2024. 2. 9.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기도 했고 자연스래 혼자 있는 시간도 많은데 그러니 혼술도 많이 할 것이다. 그럴 땐 사색에 잠기기도 하는데 그럴 때 듣기좋은 곡을 가져와봤다.바로 싱어송라이터 박소은의 “눈을 맞춰 술잔을 채워(이하 눈맞술채)”

적절하게 술 이야기도 나오면서 하고싶은 이야기도 하는 그런 노래. 필자가 들었을 땐 대화를 하는 듯한 느낌도 들어 혼술하면서 듣기는 딱 좋은 노래가 아닐까 싶다.

 

그럼 본격적으로 “눈맞술채”는 어떤 곡인지 들어보도록 하자


출처: 음악 플랫폼 bugs

 

“눈맞술채”는 어떤곡?

 

이 곡은 2019년 8월 2일 싱글로 처음 발매되어 첫 선을 보인 뒤 2020년 3월 26일 정규1집 “고강동”에 수록된 곡이다.

 

음원사이트에서 이 곡을 검색을 해보면 소은님께서 직접 적으신 소개글이 있다.

 

“세상에는 조금 우스꽝스러운 제약이 많아요. 누군가가 세워놓은 규율인지도 모르면서 그것을 지키길 강요하죠. 하지만 우리는 아직 젊고, 지금이 아니면 하지 못할 것들이 무수히 많잖아요? 또 언제 눈을 감게 될지도 모르고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이 음악을 듣는 짧은 몇 분 동안만이라도 그 숨 막히는 어떠한 것으로부터 해방되기를 바랍니다. 모두들 저와 함께 눈을 맞추고 술잔을 채워요!”

 

이 곡의 주인 박소은은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제약이 많다고 느꼈고 적어도 자신은 그런 것에 순응하며 살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 평생 젊고 어리게 살고 싶고...

그래서 “그래 그러지 말고 같이 눈 맞추고 술잔 채우자” 하고 상대방에게 말하는 거라고 한다. 우리는 평생 어리고 젊게 살 수 있는데 왜 이렇게 갇혀서 사는지 모르겠다 하며 쓴 곡.

 

위로

 

이 곡의 키워드는 위로라고 생각한다. 얼핏 들으면 젊은 청춘들에 대한 위로. 하지만 필자가 느끼기에 이 노래의 위로는 비단 젊은 청춘들을 향해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곡의 설명에도 있듯 평생 젊고 어리게 살고싶은 마음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는 위로가 아닐까 한다.

 

더불어 필자는 이 위로가 강한 어조가 아니라서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고 보여진다. 꼭 자유롭게 살아야한다. 제약이 많아 타파해야한다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러지 말고 우리 눈 맞추고 술잔 채우자” 하고 말하는데 마치 친구가 이야기 해주는 느낌도 들어 편안하다. 그렇다. 이 노래는 어렵지 않다.

 

라이브

 

음원도 너무 좋지만 라이브도 참 잘하는 뮤지션이기도 하고 라이브만의 맛이 있어 마지막으로 영상 몇개를 같이 보고자 준비해보았다.

 

출처: 유튜브 채널 "막주금 라이브"

 

 

출처: 유튜브 채널 " "Mad Hatter 영호의 인디가요"

 

출처: 유튜브 채널 힣ㅎ

이번 "오늘의 곡" 시간에는 싱어송라이터 박소은의 "눈을 맞춰 술잔을 채워"라는 곡을 가져와 보았다. 나이를 불문하고 이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잔잔한 위로를 주는 그런 곡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우리 이 곡을 들으며 제목처럼 가볍게 술 한잔 하고 자유로운 우리의 미래도 그려보고 과거의 답답했던 일들도 털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