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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6

[2021. 03. 12] [긴급대담] 마포구청은 이제 문화를 위한다고 할 수 있을까? 2021년 2월 27일 AOR, FF, 네스트나다등 홍대의 인디공연을 담당하는 공연장들에 마포구청 공무원들이 찾아와 공연을 취소시키는 일이 있었다. 신고에 의한 것이라고는 해도 사전에 충분히 문의하고 허가를 받았던 공연이 진행중이었던 터라 공연 관계자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이번 긴급 대담에서는 이 문제에 관해 다뤄볼 예정이며 이후에 일어난 몇가지 일들에 대해서도 다뤄볼 예정이다. 마포구청은 얼마나 말도 안되는 방식으로 일을 진행했는지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1. 지난 2월 27일 마포구에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공연장의 공연이 갑자기 방문한 공무원들로 인해 취소되었다는 것을 들었을 것이다. 이 일을 어떻게 보는지?일단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말로 글을 시작해.. 2024. 8. 24.
[2021. 01. 10] 슈퍼밴드2 지원자격에 대하여 JTBC 슈퍼밴드가 시즌1에 이어 시즌2로 돌아왔다. 이번엔 어떨까 싶어 살펴봤는데 심각한 문제가 발견이 되었다. 근데 진짜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이 되는건 2019년에 있었던 논란의 반복이기 때문이다. 이번 글에선 그 논란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2019년에 무슨 논란이 있었는지 잠깐 짚고 넘어가자면 참가 지원자격에 남성참가자만 받겠다고 적어놓은 점이다. 이 지원자격은 올해도 여전했고 여전히 논란을 낳았다. 장르, 악기등등 불문이라 외계인도 가능할 것만 같은 지원자격에 여자는 안되는 것이다.많은 뮤지션들 뿐 아니라 네티즌들도 지원 자격이 이래서는 안된다며 이 지원자격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그래서 필자는 대체 또 이렇게 까지 하는 제작진의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 같아 부지런히 찾아봤다. 하지만 우.. 2024. 7. 30.
[2020. 11. 01] 덕후의 시선으로 바라본 코로나 시대와 그 이후의 공연 지난 25일 잔다리 페스타가 끝이 났다. 그 중에 컨퍼런스가 인상적이었는데 코로나 시대의 온라인 공연에 대한 이야기와 관객들의 생각을 이야기 해보는 자리였다. 1부에서는 업계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들었고, 2부에서는 관객의 입장에서 이야기 해볼 수 있는 분들의 자리였다. 쭉 보면서 필자 본인도 한 번 이야기 해보는 것이 어떨까 싶어 이 컨텐츠를 기획하게 되었다. 해외 사는 덕후가 바라본 코로나시대의 공연과 그 이후의 방향에 대하여 한 번 살펴보도록 하자. 필자 소개 최대한 장르 편식 없이 음악을 듣고자 노력하는 청년. 한국에 있을 땐 1년에 대략 백개 가까이도 봤던 공연 덕후. 최근엔 도합 2년 가까이 해외살이 중이라 오프라인으로 공연을 못본지가 매우 오래되어 공연에, 특히 페스티벌에 대한 갈증이 매우 심.. 2024. 2. 12.
[2020. 09. 05] 공연비 지불 방식의 한 가지 “무료입장 자율기부”에 대하여 우리는 공연을 보려면 비용을 지불한다. 인터넷을 통한 예매를 하기도 하고 공연장에 가서 비용을 직접 지불한 뒤 입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인디씬의 공연엔 보통 알고있는 이러한 방식들 외에도 또 다른 공연비 지불 방식이 존재한다. 바로 “무료입장 자율기부” 라는 형식이다. 이번 글에선 이 지불 형식에 대해 필자가 경험했던 것과 생각했던 것 그리고 찾아본 정보들을 토대로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우선 이 지불방식이 어떤 방식인지부터 이야기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보통은 공연을 보기 전에 비용을 지불하고 입장을 하고 공연을 관람하는 형식이지만 이 글에서 다루고자 하는 지불방식은 완전 반대라고 이야기하면 이해하기 편할 것이다. 공연장을 입장하기 전에는 지불하는 것이 없으며 공연이 끝나고 나서나 끝나가는 즈음 지.. 2023. 5. 3.